"그 혀를 날 위해 써줘." 인기 소설가 이인우의 자문을 부탁받은 푸드 칼럼니스트 김지호. 이인우의 까칠한 태도에 거절하려 하지만,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그의 말속에서 만져지는 아픔이 계속 신경 쓰인다…. 자신도 보수적인 아버지 때문에 게이인 것을 밝히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비밀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속절없이 그에게 끌리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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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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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수 없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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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혀를 날 위해 써줘." 인기 소설가 이인우의 자문을 부탁받은 푸드 칼럼니스트 김지호. 이인우의 까칠한 태도에 거절하려 하지만,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그의 말속에서 만져지는 아픔이 계속 신경 쓰인다…. 자신도 보수적인 아버지 때문에 게이인 것을 밝히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비밀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속절없이 그에게 끌리고 있는 걸까…?